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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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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아파트 공급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거기에다가 여전히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고 자재비, 인건비까지 크게 오르며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기존 분양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KB 경영연구소의 '2024 KB부동산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2021~2022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과거 10년 평균 수준인 약 36.8만호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3년 2월에는 월 1만호 미만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연간 분양물량도 21만호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분양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 대비 60% 감소한 수치다. 또한 이 같은 물량 감소는 수도권(30.8% 감소)에 비해 비수도권(54.1%)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게다가 공사비 증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분양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도 공급량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24년 3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563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480만5,000원 대비 82만8,000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마저 낮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는 연 5.25~5.5%로 동결됐다. 현재 한미 금리 역전폭은 11개월째 2%P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이러한 여파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기존 분양 단지들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단지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노려볼 수 있어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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